김포경찰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이상동기범죄와 전화금융사기 범죄 신속 대응을 위해 IT기술 기반 범죄예방 시스템인 ‘그루택시SOS’개발 및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김포서는 지난해 11월 강도 및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택시 승차 시 택시 기사가 전화 112신고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경찰에 신고가 가능한 IT기반 앱 신고시스템 ‘그루택시SOS’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그루택시SOS’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2월까지 자체 시범운영 중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와 치매노인 가출 신고 등 3건을 처리하며 택시 기사들로부터 "야간 운행에도 안심이 된다. 범죄예방 효과 기대가 크다"는 여론이 많았고 해당 시스템 확대 요청이 93%를 차지했다.

이에 오는 10일부터 ‘그루택시SOS’를 확대 재추진할 계획으로, 택시 기사들의 적극적 신고 참여를 위해 범인 검거 시 표창 등 인센티브 부여할 예정이다. 또 112상황실과 지역경찰 및 강력·지능·여청수사팀 간 신고 출동 구축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범죄예방 순찰 강화와 더불어 IT기술 활용 예방책 추진으로 범죄 발생 사전 차단 및 신속 대응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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