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저경력 교사 대상 ‘안전울타리 학습공동체’를 운영과 함께 학부모 대상 교육자료를 개발해 유치원 교사 교육활동을 돕는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전울타리 학습공동체는 신규교사 포함한 교육경력 3년 이하인 교사를 대상으로 정서와 교직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유치원 교사 교육활동 보호 방안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본격 실행을 앞두고 지난 9월에 이어 10월 가운데 저경력 교사 대상 소통 시간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현장 고충과 지원 요청을 듣고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 지역별로 유아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원을 대상으로 멘토 지원단 20명을 꾸려 저경력 교원 성장을 돕는다. 학습공동체가 내실을 갖추고 운영하도록 추진한다.

더욱이 저경력 교사가 다수 근무하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2023 어울림 학습공동체 운영 신청을 받아 교원 치유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치원 학부모 대상으로 ‘부모는 자녀의 거울’ 자료를 개발한다. 자료는 ▶발달 단계에 따른 자녀 이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학부모 모델 정립 ▶교원-학부모 간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 줄 계획이다.

노수자 유아교육과장은 "저경력 교사가 교직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학습공동체 운영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선생님과 학부모, 자녀가 모두 행복한 교육활동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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