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8월 광공업 생산·출하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의료정밀광학, 기계장비, 식료품의 생산·출하가 크게 줄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023년 8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 동향’을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 8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13.2로 전년 동월보다 1.6% 감소했다.

의약품(10.5%), 전기·가스·증기(10.4%), 전기장비(7.7%)가 전년 동월에 견줘 증가했으나 기계장비(-15.6%), 의료정밀광학(-17.8%), 식료품(-6.9%)은 크게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지수는 95.4로 전년 동월보다 2.7% 줄었다.

전자·통신(1.1%), 금속가공(6.7%), 전기·가스·증기(7.9%)는 증가한 반면 기계장비(-16.2%), 의료정밀광학(-19.2%), 식료품(-8.5%)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조업 재고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해 159.5로 나타났다.

전자·통신(34.1%), 기계장비(23.2%), 자동차(20.1%)가 전년 동월보다 늘었다. 전기장비(-17.5%), 의료정밀광학(-16.8%), 가죽·신발(-47.7%)은 줄었다.

경기지역 8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8.3으로 전년 동월보다 2.0% 감소했다. 백화점(111.2)에서 12.7% 준 반면 대형마트(106.7)는 5.2% 늘었다.

8월 건설수주액은 약 2조5천805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5.5% 감소했다.

민간부문(1조8천340억 원)에서 공장창고, 사무실, 신규 주택이 62.6%, 공공부문(7천340억 원)에서는 기계설치, 도로교량, 신규 주택이 12.3% 각각 줄었다.

공종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건축부문(2조2천780억 원) 53.2%, 토목부문(3천2억 원) 67.5% 감소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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