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제’를 시행한다.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읽고 싶은 새 책을 가까운 서점에서 빌려 보도록 하는 공공서비스다. 

앞서 시는 공개모집과 현장 실사를 거쳐 11곳 서점을 선정하고, 시민 도서 대출에 관한 협약을 마쳤다.

협약 서점은 지역별로 ▶수정구 중원문고, 수정서점, 위례중앙서점 ▶중원구 홍익서점  ▶분당구 동양문고, 미금문고, 좋은날의 책방, 코끼리서점, 반딧불서점, 장영실서점, 이매문고다.

이들 서점에서 책을 빌리려면 시 도서관사업소 회원 가입→ 도서 신청→ 2~3일 내 안내 문자 수신→도서관 회원증 지참 후 해당 서점 방문 등의 절차를 밟으면 된다.

바로대출제로 한 달에 2권까지 책을 빌리며, 대출 기간은 2주간이다.

시 관계자는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제는 시민 편의를 높여 독서를 장려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참여 서점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