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 부천도시전략 콘퍼런스 2023’을 펼친다.

이번 콘퍼런스 오는 26일 ‘지난 50 앞으로 50,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부천’을 주제로 열린다. 시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도시전략을 민과 관·학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원혜영 전 국회의원과 조현준 피스오브피스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는 이응철 한국매력자원연구원장의 종합에 이어 경제분야 박형준 ㈜한국기업인증원장, 사회분야 김옥미 지구촌아동센터장, 환경분야 서미숙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가 이어간다. 

부천지속협은 앞서 컨퍼런스 2023을 위해 ▶유한대학교(하인수 교수 주관)에서 경제분야 ▶서울신학대학교(이봉재 교수 주관)에서 사회·복지분야 ▶부천시의회(조규석 박사 주관)에서 공공병원설립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가톨릭대학교(최준규 교수 주관)에서 환경분야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일에는 ▶부천대학교(김양수 교수 주관)에서 문화콘텐츠 분야 토론회를 연다.

또한 부천지속협 전체위원 워크숍 분임토의에서 모은 의견과 앞서 10회에 걸쳐 진행해온 ‘부천시지속가능발전 시민대학’의 숙의과정을 모은 의견들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천형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미래도시전략’을 민·관·학이 모두 주체가 되어 함께 나누기로 했다. 

더욱이 기조 강연을 하는 원혜영 전 국회의원은 민선 2, 3기 부천시장을 역임했으며 지역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부천시의 지난 50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50년을 준비하는 데 지혜를 모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앞으로 부천에서 살아갈 세대의 목(몫)소리를 내어줄 조현준 피스오브피스 대표는 부천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으로 정명고등학교 학생회장과 부천지역 학생회장 모임 크레센도의 대표를 역임했다.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지역인재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종합토론은 기조 강연자와 지속협 정책자문단장, 분과위원장, 시 공무원, 시의원 들이 참여해 폭 넓은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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