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6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동탄 지역의 주요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 현안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GTX-A, 트램, 동탄인덕원선 등 대중교통사업과 문화·교육·녹지·복지·교통 등의 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2024년 본예산에 확보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당정 간 협의했다.

교통 관련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트램의 경우 올해 기본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에는 차량발주 및 제작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GTX-A의 경우 현재 실시 중인 수서~동탄 간 시운전을 내년 2월까지 마친 후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내년 상반기 사업이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또 고질적인 동탄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잎새지하차도 대심도 지하차도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매송-동탄 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민간투자적격성조사 내년 말 완료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공원 등의 시설과 관련해서는 내년도에 동탄2 청소년문화의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시립미술관 건립, 학교 수영장 복합화, 무봉산 자연휴양림 야영데크 증설, 오산천 내 맨발걷기와 메타세콰이어길 산책로 조성, 석우동 51번지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등, 사업비를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동탄의 정주여건을 높이고 첨단 산업 도시화 하기 위해서는 바이오폴리스, 테크노랩, 화성기업지원센터 조성 계획을 수립하며, 소공인 성장 및 보호를 위해서는 현재 조성 중인 소공인 지원센터를 조속히 준공하고 폐업한 소공인들의 재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동탄인덕원선 인입선 역사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기흥IC 전광판 및 상징물 설치, (가칭)동탄중앙도서관 건립,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조성, 화성 시니어플러스센터 건립, 동탄2 수질복원센터 증설, 여울공원 전시온실(식물원) 건립, 장지 생태문화공원 조성, 마을커뮤니티 공간 확대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관련 사업비를 반영하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원욱 위원장은 "많은 안건이 논의됐듯 화성시는 많은 지역 현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한 마음으로 맡은바 자리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기 바란다"며 "오늘 논의된 주요사업을 향후에도 꼼꼼하게 챙겨,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편성되고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정명근 시장도 "동탄에는 국책 사업을 포함해 대규모 사업들이 많이 추진되고 있어 중앙부처, 국회 등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지역의 주요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당정 간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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