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대회의실에서 창업역량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일환으로 스쿨스타트업동아리 공유마켓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은 스쿨스타트업 동아리 공유마켓은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사업 품목을 선택· 제작한 다양한 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부터 시제품 제작·홍보·판매까지 창업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총 10개 스쿨스타트업동아리가 참여한 이번 공유마켓에서는 피크닉박스, 다용도 펜꽂이, 친환경 도마, 브랜드 향수, 밀봉 카스테라, 에그타르트, 양말목 화분받침, 바다유리 목걸이, 무알콜칵테일 키트, 더치커피, 드립백, 파스타 밀키트, 컵받침, 원석팔찌, 천연염색 스카프, 액세서리 등을 판매했다.

교육지원청 직원을 비롯해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안양시청, 안양산업진흥원 직원들이 구매에 동참했다.

판매 수익금은 학교별 스쿨스타트업 동아리 학생교육과 ESG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부나눔 활동에 사용된다.

공유마켓 참여 학생은 "2년째 스쿨스타트업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데,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데모데이부터 공유마켓까지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운 창업동아리 활동이었다. 작년보다 다양한 품목을 제품으로 생산했으며, 판매가 잘돼  기쁘다"고 했다. 

고아영 교육장은 "안양과천 창업역량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업진로역량 함양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실패와 도전을 배우며 성장하는 살아있는 교육과정이다.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창업진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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