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양시민은 킨텍스 주차장 이용요금을 30% 할인 받게 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킨텍스 방문을 활성화하고 방문객의 주차비 부담을 덜기 위해 킨텍스에 주차 우대 할인을 요청한 가운데 킨텍스가 지역 상생과 시민편의 증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이동환 시장과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가 고양시민의 킨텍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양시민은 2024년부터 ‘킨텍스 멤버십’을 통해 다양한 전시 행사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주차요금을 3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본격적인 착공을 앞둔 제3전시장 관련 착공 이후 빚어질 주차문제와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내용도 담아 시유지인 주변 유휴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됐다.

이동환 시장은 "대한민국 전시 복합 산업의 중심인 킨텍스와 손잡고 ‘시민을 위한 고양특례시’로 한 발 더 나아가는 뜻깊은 날"이라며 "고양특례시의 국제적인 전시 복합 산업(MICE) 기능을 강화하고, 자족도시 실현에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도 "방문객 편의증진을 위해 한 번 더 찾고 싶은 킨텍스, 다시 오고 싶은 고양특례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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