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축제가 오는 21일 시흥시청에서 전국 총 441개 동아리, 6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린다.
시흥시청소년재단 이덕희 대표이사는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15년 130개 동아리로 시작한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축제는 이제 청소년 고유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시흥시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알차게 준비했다"고 했다.
8회째인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장소다. 그동안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었으나 올해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고자 시청 곳곳을 축제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주차장을 포함한 시청 전체를 활용해 4개 구역을 마련하고 기본 동아리 부스, 체험, 공연, 이벤트, 먹거리 등 구역마다 색다른 내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청사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하게 들러 축제를 즐기도록 한다는 목표다.
행사 부스와 공연 무대도 확대했다. 체험부스 219개, 공연 107개, 현장 참여 101개 동아리를 비롯해 올해는 14개 전시 부스를 추가 운영하며 과학, 스포츠, 환경 들 부스별로 다양한 분야 동아리가 활동 성과를 선보이고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소통, 동아리 간 친목 도모가 활발히 이뤄지리라 기대된다.
더욱이 동아리 축제의 꽃인 공연은 웰컴 무대, 메인 무대인 올스테이지, 댄스 무대, 밴드 무대 4개 공연장에서 특색 있게 선보일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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