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은 12일 여마관 1층 로비 전시홀에서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전시회 ‘시선 그리고 공감’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의 2023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한다. 장애인 예술가들은 지난 4월부터 여주시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8곳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미술작품 20점으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장애인의 예술 재능과 열정을 지지하고, 장애인 시선으로 바라본 여주시 박물관과 미술관의 숨은 매력에 공감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전시는 12월 3일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전시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 100명에게 전시 도록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원경 문화경제국장은 "미술은 감정을 공유하는 강력한 매개체로, 이번 전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주시는 문화예술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포용하고 공감하는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박물관 홈페이지(www.yeoju.go.kr/museum)를 참고하거나 전화(☎ 031-887-3586)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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