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총상금 1천900만 원을 내걸고 말산업 블루칩 주인공을 찾고 있다.

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및 생태계를 확장을 위해 ‘제4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를 지난 5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알렸다.

11일 마사회에 따르면 앞선 세 번의 대회를 통해 총 52개의 창업 아이템이 발굴된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는 높은 창업율로 그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 발굴 사업인 승마예약 어플리케이션 ‘말타’를 개발한 ㈜럭스포는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뱅크오브홀스’도 올해 2월 창업해 한국마사회 용산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에 힘입어 한국마사회는 2022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말산업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온라인 창업교육프로그램을 60% 이상 수강해야 한다. 

말산업 특화 대학인 전주기전대학과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온라인 창업교육프로그램은 말산업과 창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말타’, ‘뱅크오브홀스’ 등 말산업 기술 창업가들의 실무 노하우와 치유농업, 농업 후계농, 발달 재활서비스 등 말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부정책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창업경진대회 응모 기간은 11월 22일까지며 응모와 교육 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응모한 창업계획서와 사업계획서는 11월 30일 1차 서류심사와 12월 7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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