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서문화를 널리 퍼트리고자 ‘2023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을 14∼15일 도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연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민에게 책과 문화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야외도서관과 미디어도서관 조성, 무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탁 트인 광장 잔디밭에 신간 도서와 북카페 도서를 비치해 누구나 쉽게 독서를 즐기도록 한다.

또 평소 경기평화광장 주 방문층인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를 고려해 야외 무대를 꾸민다. 14일 ‘마술같은 책 놀이 마술쇼’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벌룬쇼를 진행한다. 15일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줄 가족뮤지컬 ‘피터팬’과 버블쇼 같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증강현실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알록달록 컬러링 체험, 전기자전거 체험, 어린이 놀이방, 판매부스(중고 책 장터, 독립서점, 책 소품) 따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별도 입장료는 없다.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경기평화광장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태진 행정관리담당관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기평화광장을 찾은 도민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가을을 마음껏 즐기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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