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조용익 시장이 지난 11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의 일환으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알렸다.

이날 비 메모리용과 기타 전자 집적회로를 제조하는 업체인 ‘DB하이텍’을 방문한 조 시장은 종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DB하이텍’지난 해 매출 1조6천억 원을 기록하며 부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스템 반도체 업체다. 글로벌 파운드리 전체 24개 업체 중 업계 9위를 차지하는 만큼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쳐 모범 기업체다.

조 시장은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더욱이 기업 운영상 어려운 점과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향후 기업과 지역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4차 산업융합단지 조성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의 역동성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 자리에서 조용익 시장은 "지역 선도기업이 지역기업 생태계의 중심축이 되어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면 시와 지원기관이 함께 육성하는 선도적인 기업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이 지역경제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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