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14일과 15일 교동면 화개정원에서 ‘2023년 강화 화개정원 축제’를 개최한다.

인천 최초 지방정원으로 지난 5월 정식 개원한 화개정원에서 펼치는 이번 축제는 ‘2023년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한다.

첫날인 14일에는 개막선언에 맞춰 신유, 박군, 김양 등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며 둘째 날인 15일에는 정수라, 박상철, 손태진, 설하윤 등이 출연하는 TBS라디오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또 정원 특색에 맞게 화분 옮겨 심기, 환경을 위한 텀블러 에코백 꾸미기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색 테마정원 곳곳에도 행사를 마련, 추억의 정원에서는 학창시절 향수를 느끼도록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만들었다. 또 치유의 정원을 멍 때리기 존으로 구성해 빈백에 앉아 북한 연백평야를 바라보며 힐링하도록 했다.

저어새를 본떠 만든 화개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선 버스킹을 비롯한 소공연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에 많은 볼거리와 체험을 즐기며 다양한 재미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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