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사업 대상자 발굴을 위해 부천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부천북부지사)이 의기투합해 공동상담을 진행한다.

이는 100세 시대 대비 노후생활 지원과 건강·돌봄 지원체계 조성을 목표로 앞서 진행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이뤄지는 공동상담은 사회복지직 공무원 1명, 간호직 공무원 1명, 건강보험공단 직원 1명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우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동별 명단을 추출 후 동의를 받아 서비스 이용 희망자 명단을 확정한다. 그 다음 10개 동에서는 서비스 이용 희망자와 개별 통화를 거쳐 내방 일정을 확정한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과 함께 공동상담을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서비스 관련 상담과 필요 서비스를 조사하며, 동은 대상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추가 돌봄욕구 들을 조사해 대상자의 통합지원계획을 수립한다.

시 통합지원회의에 상정한 통합지원계획이 다학제 전문가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승인 받으면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중동·대산동 들 5개 동 100여 명의 대상자가 공동상담에 응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받는다. 12월까지 5개 동 100여 명의 대상자에 대한 추가 공동상담을 진행해 ‘부천형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자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여러 가지 욕구가 혼합된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장기요양이용서비스와 통합돌봄서비스를 시와 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조사하고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이 협력해 모두가 돌보고 시민 모두가 누리는 부천시 통합돌봄 비전을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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