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는 12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제21기 출범식과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행사는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해 자문위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 위촉장 수여, 취임사, 축사, 협의회 임원 인준 순으로 진행했다.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유천호 군수가 위촉장을 전달했고, 자문위원들은 성실한 사명 수행을 다짐하며 3분기 정기회의를 열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제21기 민주평통은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준비’를 활동 목표로 ▶통일·대북정책 추진 기반 고도화 ▶바른 통일 담론 확산을 통한 국민 통합 플랫폼 역할 수행 ▶재외동포 글로벌 통일 네트워크 활성화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 미래세대 지원, 4개 방향을 설정해 2년간 활동할 계획이다.

김경호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주평통 강화군협의회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평화통일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통일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에 온몸 을바치겠다"고 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92조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각종 통일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는 임무를 맡는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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