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향한 아시아 예선이 12일 시작했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12일 열린 아시아 예선은 1차 예선에 해당한다.

1차 예선은 FIFA 랭킹이 낮은 20개 나라가 12일과 17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대결해 이긴 나라가 2차 예선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11월 시작하는 2차 예선부터 경기하며, 1차 예선을 통해 한국과 2차 예선 같은 조에 들어갈 나라가 정해진다.

1차 예선의 10개 매치업 가운데 싱가포르와 괌 경기 승자가 2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C조에 편성된다.

객관적 전력상 싱가포르나 괌 가운데 어느 나라가 올라오더라도 승패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지만 일단 17일 2차전이 끝나면 우리나라의 11월 2차 예선 첫 경기 상대가 정해지는 셈이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괌 경기 승자 외에 중국, 태국과 함께 2차 예선 C조 경기를 치른다.

11월 16일 싱가포르 또는 괌과 홈경기를 하고 11월 21일에는 중국 원정으로 2차전을 한다.

2차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다음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동시에 월드컵 3차 예선에 나가게 된다.

월드컵 3차 예선은 6개 나라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하며, 여기서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 수가 48개로 늘어나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티켓 수도 8.5장으로 증가했다.

3차 예선이 끝난 뒤 남은 2.5장의 티켓은 4차와 5차,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주인을 찾아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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