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지난 14일 시흥웨이브파크에서 열렸다.

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서핑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했다. 더욱이 만 13세부터 만 48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는 서핑문화 활성화와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신설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시흥웨이브파크에서 국내 처음 열리는 2023 월드서프리그(WSL) 국제서핑대회를 앞두고 진행해 국내외 서핑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100여 명의 선수들은 세계 최대인 16만6천여㎡ 규모를 자랑하는 시흥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에서 롱보드, 숏보드 종목으로 대회를 치렀다.

종목별 1∼3위에겐 트로피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대회를 주관한 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에서 대회를 개최해 전 세계 곳곳의 서핑을 사랑하는 선수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인공서핑장이 위치한 거북섬을 서핑 명소로 알릴 좋은 기회가 된 만큼 해양레저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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