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석모도 수목원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즐기는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자연 체험 위주 공간으로,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가 배움이 되는 친환경 교육시설이다.

군은 다음 달 초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개방해 유아 창의력과 감성 발달을 도모해 맞춤형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석모도 수목원 유아숲 체험원은 5천㎡로, 원래 있던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야외 학습 체험장인 밧줄 놀이시설, 통나무 놀이시설, 유아 짚라인을 설치하고, 아이들 안전을 확보하려고 안전 난간, 대피시설, 보행 매트도 갖춘다.

아이들이 자연을 향한 직관력·상상력·창의력을 증진하고, 아토피 완화를 비롯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해 인공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이 숲에서 놀고 자연을 배우며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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