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6일 철도망 확충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철도 관련 국가상위계획 수립 일정에 따라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시에 필요한 철도망 신규노선 발굴과 유치전략 수립이 골자다.

시는 교통·철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남양주시 철도정책자문위원회’에 착수보고회 안건을 상정, 과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과업 노선으로는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GTX 신규노선(D, E, F)을 비롯,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6호선 남양주 연장, 별내선 청학리 연장 노선 등이다.

또 경춘선 종착역 변경 (상봉→청량리), 경의중앙선 팔당역 회차의 기술적 검토 등을 통해 기존 노선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모색 할 예정이다.

용역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주식회사 제일엔지니어링이 맡아 오는 2025년 3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되며, 시 예산 4억7천여만 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에 걸맞은 미래 철도망을 완성하고, GTX 등의 신규노선 발굴과 유치전략 수립으로 교통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시민행복 슈퍼성장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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