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경(평택시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일반부 49㎏급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육상 남자 18세 이하부 나마디조엘진(김포제일고)과 남자대학부 이재성(한국체육대학교), 여자일반부 김다은(가평군청)은 나란히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재경은 16일 전남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일반 49㎏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80㎏과 102㎏을 들어 올려 2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합계에서도 182㎏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나마디조엘진은 육상 남자 18세 이하부 200m에서 21초04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신기록(종전 21초06)으로 금메달을 땄다. 전날 100m(10초47)에 이은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재성도 남대부 200m에서 20초7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0초95)을 갈아치우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00m(10초32)에 이은 두 번째 금메달이자 두 번째 대회신기록이다.

여일반 김다은 역시 전날 100m(11초73) 우승에 이어 이날 200m에서도 23초9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54개 메달을 추가한 경기도는 금 81개, 은 71개, 동 85개, 모두 237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 2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라이벌 서울(금 54개, 은 62개, 동 72개)과 총 획득 메달 격차도 전날 38개(경기도 183개, 서울 145개)에서 49개로 벌렸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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