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2023년 제13회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17일 전했다.

시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해 27만 시민과 함께 맞춤 콘텐츠를 제작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한 시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SNS를 통해 지속해서 시민 편의와 소통을 도출하는 데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특히, 시 인스타그램은 공공기관 SNS의 딱딱하고 경직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밸런스 게임’, ‘컷툰’ 등 각종 패러디와 트렌드가 반영된 사진과 글을 제공하며 기존의 편견을 깨는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군포시정과 각종 이벤트, 행사를 안내하고 시민기자단과 시 담당자가 협업해 기자단의 감각적인 사진과 더불어 시 담당자가 편집한 시와 토막글을 싣는 형식으로 게시되는 글은 팔로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는 물론 변화하는 SNS 트렌드에 발맞춰 쇼트폼 동영상(1분 이하의 짧고 빠른 호흡의 영상) 활용, 유저와의 실시간 상호작용(Synchronous Interaction)에 초점을 두고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이룩한 소통의 값진 성과"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SNS 대상에 힘입어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미래 지향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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