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길러 내겠다."

이천시는 관내 고교 3학년 7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로 키우고자 지난 16일부터 반도체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여름방학에 제일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반도체 기술 아카데미-브릿지 프로그램 2차 교육이다. 안성의 두원공대 반도체과와 연계해 반도체 이론에 대한 기본교육과 대학 실습장비를 활용한 실무교육으로 구성했다.

1주차에는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8대 공정 이론교육을, 2주차에는 반도체 클린룸에서 공정별 세부실습을 교육하여 현장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차 교육 이후 일부 학생이 반도체 기업에 취업하는 등 교육 성과를 거두었다"며 "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취업특강과 기업견학을 통해 반도체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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