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애기봉 활성화 및 라베니체 특화관광상품 개발 성과 들을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관광혁신부문 수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혁신대상은 e대한경제신문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최 및 후원한다. 참가대상은 전국 기초지방정부와 도시공사, 공무원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위원 대면질의 응답을 통해 최종 수상기관 및 대상자가 결정됐다.

시는 대표적인 수변특화관광지인 라베니체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기관광공사와 협업해 라베니체 자체브랜드 및 체험형 상품을 개발한 바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그동안의 도심축제 콘셉트를 전면 개편해 라베니체 정체성에 걸맞는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밖에도 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낙후된 북부권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연꽃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중에 있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 사업 공모"에 응모,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시는 대표적 안보·생태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활성화를 위한 DMZ 전망대 스마트 체험존 설치와 외부 주차장(115면) 추가 조성,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운영 들의 성과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늘어가는 관광객 수용력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 및 각종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관광도시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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