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물소리길 신규코스를 개통하고 ‘도전!물소리길 한달걷기’ 이벤트를 시작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행사는 지난 15일 코스 개통식과 함께 이벤트 개막식을 진행했다. 행사 당일 380여 명이접수했고, 우편으로 527명이 한달걷기를 신청했다. 

다음달 12일까지 물소리길 완주자에게는 한달걷기 전용 완주인증서와 완주기념메달이 지급된다.

개통식에는 리본 컷팅을 한 뒤 물소리길 8코스인 지평역부터 일신역 함께 걷기로 진행했다.

코스를 걷는 탐방객 가운데 최고령 참가자는 85세, 최연소 참가자는 5세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축제 분위기였다.

행사에 앞서 지역 아동으로 구성한 양평어린이합창단과 그룹뮤지션 ‘그루브어스’가 공연을 펼쳤다.

또 참가자들의 축하 메세지를 적는 이벤트를 마련해 도보 탐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물소리길을 여러번 완주해 물소리길에 애정을 가진 탐방객을 초대해 축하메세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다음달 10일에는 물소리길의 자매길인 제주올래 개발자 서명숙 이사장이 ‘길과 지역사회의 연계와 상생’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물소리길 홈페이지나 센터(☎031-770-1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물소리길 신규코스 개통으로 양평군 동부지역의 시골정취와 농촌 풍경을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물소리길 한달 걷기에 많은 도보탐방객이 참가해 아름다운 양평 풍광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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