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마을 관리기업(다다마을)이 시흥시 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다다마을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 설립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대야동, 신천동 전 권역의 가로와 골목길을 청소하고 10개 체육시설 운영, 7개 하천관리 민간 위탁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기탁금은 다다마을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약 8년간 모은 금액으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재단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고영진 다다마을 대표는 장학금 기탁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지역 기업으로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임병택 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장학금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통해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 인재양성재단은 전달받은 장학기금 일부를 하반기 정규 장학생 사업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하반기 정규 장학생을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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