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전국 최고 안전 도시 구축과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치안협의회를 열고 각종 사건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과 지역사회 법질서 확립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공동추진 사업을 논의했다고 19일 알렸다.

이 자리에는 지역치안협의회 위원장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박정웅 오산경찰서장, 성길용 오산시의장,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장 길영관 오산소방서장, 신규 위촉 위원, 시청 및 경찰서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오산시의 치안 현황에 대해 청취 후 방범용 CCTV 신규 설치 및 교체, 어린이보호구역 내 개정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16개 안건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며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시는 방범용 CCTV 신규 설치 및 교체,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발광 다이오드(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추가 설치,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설치 및 운영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권재 시장은 "지자체와 경찰·소방 등 공공기관과 시민들이 모두 합심하여 전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웅 오산경찰서장은 "시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와 치안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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