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친환경인증 벼 수매 관계자와 농민을 격려했다. <양평군 제공>

전진선 양평군수가 양평군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인증 벼 수매 관계자와 농민들을 격려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양평농협은 올해 친환경 인증 벼 수매를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실시한다. 수매 계약물량은 유기 1천194t, 무농약 2천524t 모두 3천718t이다. 수매 품종은 밥맛 좋은 추청과 참드림이다.

지난해부터 전국 산지 쌀값이 불안정해 농업인과 수매기관이 모두 어려움을 겪는다.

양평농협은 군청과 함께 올해 수매가격을 조곡 한 포당 40kg 기준 유기 9만1천 원, 무농약 8만6천 원으로 전년 대비 각 1천 원 인상하기로 했다. 매입한 양평 쌀은 친환경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으로 공급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쌀값 불안정과 기상이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한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지난해는 농업인 안전과 영농작업이 편리하도록 수매통을 지원하고, 산물벼 수매로 벼 건조시설을 증설해 농촌 인력부담을 줄였다. 올해는 미질을 향상시키고자 벼 전용 저장시설 증설공사를 추진해 농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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