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이달부터 수동면 몽골문화촌 재정비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미디어아트 영상관 등을 갖춘 새로운 몽골문화촌 조감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도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교통 분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수동면 몽골문화촌을 재정비하기 위해 실내외 공연장 리모델링, 글램핑 카페 조성, 미디어아트 영상관과 디지털 체험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사업비만 33억 원을 투입하며 2025년 상반기 재개장이 목표다.

그동안 해당 사업은 지역 주민과 의견 차이로 늦어졌지만, 지속적인 소통으로 ‘몽골’을 주제로 스마트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조성키로 했다.

이달 중에는 화도읍 창현리 325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1천129㎡ 규모 차량 25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착공한다.

창현체육공원 협소한 부설주차장 문제 개선을 위해 2억5천여 만 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 진입로(운수리 27-4~송천리 336)와 금곡동 군장마을 진입도로(금곡동 751-18~755-14) 개설을 위해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 7월 주광덕 시장이 수동면 ‘진심소통 1박2일’ 당시 직접 현장에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히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 시장은 "남양주시는 지역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도로개설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문화·관광·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갈등제로시티 남양주’ 실현을 위해 시민 시장과 진심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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