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0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거머쥔 안양시 소속 선수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최 시장은 이날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와 함께 시청 접견실에서 권세현(수영)·이정태(육상) 선수 2명과 감독, 가족을 만났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40개 종목에 45개 국이 참가한 가운데 평영 200m에 출전한 권 선수와 육상 400m 계주에 출전한 이 선수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다른 경기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유가람 선수(롤러스케이팅)도 스피드스케이팅 1만m 포인트 제외(EP)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권 선수는 "2019년 안양시 입단 이후 서문지호 감독님의 지도와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값진 성과를 이뤄 매우 감사 드린다"고 했고, 이 선수는 "안양시와 시민들의 성원으로 메달을 따게 돼 강태석 감독님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와 시민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장학생 출신의 메달리스트 조우영(골프)·이유연(수영) 선수도 최 시장과 면담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딴 두 선수는 안양 신성중과 신성고를 졸업했다. 재단은 조 선수에게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총 6차례, 이 선수에게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6차례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대호 시장은 "고된 훈련과정을 거치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내 국민에게 벅찬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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