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2일 시흥 옥구구장에서 2023년 시흥시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축구협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는 시흥시 축구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남성부와 여성부 경기로 나눠 진행됐으며 예선 리그전 및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날 2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 1천400여 명이 참가해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개막한 축구대회는 오는 29일에도 시흥시 옥구구장을 포함한 관내 3곳의 인조 잔디구장에서 경기가 열려 시흥시 축구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에 열리는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에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임병택 시장은 대회사에서 "축구는 누구나 즐기는 최고의 스포츠인 만큼, 이번 대회가 동호인들 간의 화합과 친선으로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흥 월곶에코피아(월곶동 1058번지)에서는 국제규격을 갖춘 야외 인라인스케이트장 개장식이 열렸다. 

시는 무료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운영해 시민들의 체육 활동을 증진하고 각종 행사나 스포츠 활동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들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23일부터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자유롭게 이용에 들어갔다.

개회식에 참가한 임 시장은 "시흥시 내에 최초로 조성되는 정규 구장인 만큼 많은 동호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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