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청 다슬방에서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成) 이춘시 리리신 부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접견했다. 간담회를 통해 양 측은 경제ㆍ관광 분야 우호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중국 이춘시위원회 리리신 상무위원 겸 상무부시장, 중국 이춘시 외사판공실 양한위 주임, 중국 헤이룽장성 북화랑삼림식품유한공사 두뽀어린 사장, 시흥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 측은 한ㆍ중 교류 협력 증진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며 경제ㆍ관광ㆍ문화 등의 분야에서 상호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리리신 부시장은 "이춘시의 방문을 적극 환영해 주신 시흥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다방면의 교류를 강화하고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춘시는 중국의 주요 국유림 지역으로 보호 야생 동·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생태 관광 도시이자 녹색광업 및 바이오경제 등 녹색발전 지향 도시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천혜의 생태자원 시화호와 해양레저관광 중심지인 거북섬을 보유한 시흥시와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 도시가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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