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1일 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2023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행사는 코로나19 해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흥겨운 경기를 통해 상호 이해와 소통, 화합을 통해 하나의 지역주민이라는 인식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

이자리에는 이권재 시장과 성길용 시의장, 황태경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장, 자문위원들, 북한이탈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대회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지구넘기기 ▶파도천달리기 ▶판뒤집기 ▶신발던지기 ▶볼바운딩 ▶줄다리기 ▶림보게임 등 경기종목이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댄스 대결, 장기자랑, 평화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모두의 흥을 북돋아 큰 호응속에 행사가 이뤄졌다.

이권재 시장은 "풍요한 가을을 맞으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 시간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기면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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