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인구 증가와 하수처리구역 확대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수관로 설치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922억 원을 확보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사업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과 하수관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자 지역 특성과 현안을 고려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세웠다. 계획상 단계별 사업비를 조기 확보하려고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와 꾸준히 협의했다.

현재 군이 추진하는 하수도 분야 국·도비 사업은 30개로 국·도비 4천997억 원과 군비 613억 원, 총 5천610억 원 규모다. 세부 사업은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용문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과 같은 공공하수처리시설 19개소 신·증설 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들 11개소 관로 설치와 불명수 저감사업이다.

또 2040년 양평군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을 추진해 개발계획과 인구 증가 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하수처리구역 확대와 공공하수도 설치계획을 세운다.

전진선 군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과 하수관로 설치사업을 조속한 추진해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역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중앙부처와 꾸준히 협의했다.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살기 좋은 양평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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