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흥지역건축사회의 희망나눔봉사단이 주거 취약 아동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알렸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흥지역건축사회는 정왕동 주거 취약 아동가구를 방문해 도배ㆍ장판 교체 공사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두 번째 집수리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흥지역건축사회가 기탁한 후원금 5천만 원으로 진행했다. 또한 시흥지역건축사회 회원들이 직접 집수리 현장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 실천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관련 해당 아동 가구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건축사회 회원 중 일부는 개인적으로 해당 가구를 후원하기로 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시흥지역건축사회는 지난 1993년에 창립해 85명의 회원이 시흥지역 안전관리자문단, 시흥시 정왕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시민계획단, 시흥시건축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 밖에도 알콩달콩사회주택 건축설계 지원을 비롯해 건축문화제 후원금 기탁, 반지하주택 활용 커뮤니티시설 도면 설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연정 시흥지역건축사회장은 "건축사회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7년째 매년 실천하고 있는 나눔과 봉사가 주거 취약 계층의 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보금자리 마련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민호 주택과장은 "건축사회의 봉사로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아동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역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고 있는 시흥 지역건축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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