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4일 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상견례를 갖고 올해 단체교섭 절차와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지난 24일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올해 단체교섭을 벌이고자 상견례를 했다.

이번 상견례는 2021년 제1차 단체협약에 이은 두 번째 단체교섭 체결에 필요한 사전 절차다. 시와 노조 간 상생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원활한 단체교섭을 하고자 마련했다.

앞으로 단체교섭 절차와 진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사측 교섭위원 대표 강수현 시장과 노조 측 대표 김동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단체협약 요구안은 ▶근로조건 개선 ▶행정문화 개선 ▶조직관리와 인사행정 제도 개선을 포함한 모두 10개 분야 42개 조항이다. 주요 내용은 조합활동 보장,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 인사 관련 제도 개선이다.

시는 공무원노조와 상견례를 시작으로 소관부서별 실무교섭과 본교섭으로 오는 12월 단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안전 확보 그리고 복리후생을 향상하고자 2023년 단체교섭 협약 요구안을 재정 여건과 법적 범위에서 적극 수용할 계획"이며 "사측 교섭위원들에게 포용적인 태도와 성실한 자세로 단체교섭에 임하겠다"고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