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씨가 오는 29일 인천시청 잔디광장에서 ‘한·베 전통문화예술축제’를 연다.

축제는 한·베 수교 31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문화 교류로 우호를 증진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축제는 ㈜티디씨가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연구진흥원, 한국전통문화뿌리연구소, 재한베트남문화징검다리가 주관한다. 정부나 지자체 예산 지원을 받지 않고 100% 자부담으로 운영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허종식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1부(오전 11시∼오후 4시)에서는 한·베 전통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해 현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2부(오후 4∼6시 30분)에서는 전통문화 공연으로 양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한복과 한국 전통 두발 양식을 선보이는 워킹쇼에는 배우 정한용과 목숨을 담보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들이 우정 출연하고, 국악인 김성예 판소리 공연과 대한민국연희춤협회 문진수(남사당 이수자)회장 엇중모리신칼대신무, 한·베 전통무용, 베트남 초청 가수 특별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 퓨전국악과 한국무용팀의 밝고 경쾌한 구성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만한 한국 전통문화 공연도 준비했다.

한·베 전통문화예술축제는 개방형으로, 공연 관람은 무료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는 5천 원이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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