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수출 상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현지 수출 상담회에서 10개 기업은 총 10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833만 달러(한화 110억여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 가운데 95건, 327만 달러 계약은 추진이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또 6건의 양해각서 체결 실적을 냈다.

자연여과식 정수기, 알칼리수기 등을 제조하는 ㈜거산은 현지 유통권에 대한 양해각서 2건(베트남, 태국 각각 1건)을 체결했고, 시리얼 밀크 파우더를 전문 제조하는 ㈜포빅은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제품으로 베트남에서 2건의 양해각서와 19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사전에 현지 홍보로 각 품목에 관심 있는 유력 바이어를 모집, 매칭함으로써 상담 성과를 높였다"며 "수출 품목과 목표시장을 다각화해 수출기업이 더 높은 성과를 내는 시장개척단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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