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의정부부대찌개거리 버스정류장을 독특한 디자인의 특화형 정류장으로 조성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부대찌개는 시 대표 음식으로 28일부터 29일 의정부부대찌개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이 부대찌개거리 앞 버스정류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당초 버스정류장을 부대찌개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조성했다. 정류장은 부대찌개 냄비를 형상화한 쉘터와 소시지 모형 의자를 설치했다.

방문객들이 버스에서 내리고나서 이미 축제에 참여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설치했다. 또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포토존 노릇을 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전망이다.

정영민 교통기획과장은 "버스정류장이 단순히 버스를 승하차하는 공간이 아닌 지역 정체성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작은 아이디어를 실천해 대중교통 친화도시 이미지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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