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5일 봉선사 큰 법당 앞에서 봉행된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 제17대 교구장 호산 스님의 진산식에 참석했다.

진산식은 봉선사 신임 주지로 임명된 취임을 알리는 법회로, 주요 내빈과 신도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본 해사에선 삼귀의례, 반야심경, 주지스님 인사말, 자비나눔쌀 전달식, 상원결사 청년 장학금 전달식, 법어·사홍서원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호산 스님이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자비나눔 쌀 3t(300포)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호산 스님은 "지난 43일간의 상원결사에서 체험한 부처님의 가피를 기억하고 상원결사 정신으로 불법을 전하는 전법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74만 남양주 시민의 마음을 담아 호산 스님의 진산식을 축하드리며, 천년고찰이자 남양주의 최고의 보물이며 문화유산인 봉선사에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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