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금괭이골 한마당 축제가 28일 오후 1시~오후 5시 30분 신구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체육대회 대체(2018년)와 코로나19 등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다.

금괭이골 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1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금빛나는 우리들의 가을맞이’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선 시립합창단과 금광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프리댄스’, ‘트로트 장구’ 공연, 성남시 청년 프로예술팀의 댄스 등 흥겨운 무대가 주민들을 맞는다.

또 비니쌤, 김영실, 김홍석 등 트로트 가수를 포함한 연예인 공연과 주민 10명이 출전하는 노래자랑 무대도 마련된다.

행사장 주변엔 보드게임, 영미·중화권 전통복 체험, 만국기 팔찌 만들기, 3차원(3D) 펜 체험, 혈압·혈당 체크, 의류·소품 판매 등 20여 개 체험·판매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순대, 부침개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사 먹는 먹거리 부스와 금광2동 자매결연 지역인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들어선다.

이외에도 TV, 세탁기, 순금 1돈 등 푸짐한 경품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금괭이골은 고려 시대 말 집성촌을 이룬 광산 김씨가 살던 마을을 지칭하는 금광리에서 유래해 그 명칭을 따 축제로 발전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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