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 가운데 하나인 포천시 내촌교 재가설 공사를 11월에 시작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월 포천 선단나들목 연결도로 확포장 착공에 이어 내촌교량 재가설 공사를 시작한다.

내촌교는 주변 주거지역과 상공업이 밀접하게 분포해 교량을 이용하는 대형차량을 비롯한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다.

재가설 공사는 준공한 지 57년이 지난 내촌교에 덤프트럭이 반복해 통행하다 보니 교량 바닥 결함이 발생했다. 철거와 재가설 과정을 거쳐 2024년까지 사업비 92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주민 안전을 확보하려고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와 협력해 공사를 착수한다.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차량 통행 여건 개선으로 지역경제가 활발해질 거라 전망한다.

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공사업체 선정과 착공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안전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내실 갖춘 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제2차 경기도 지역 균형발전 사업이 올해 모두 착수되도록 행정절차 협조와 예산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