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형 예비 사회적기업’ 62개 사를 신규 지정해 기업들의 홍보·판로 들을 지원한다고 29일 알렸다.

경기형 예비 사회적기업이란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역 친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자 경기도지사가 지정한 기업을 말한다.

경기형 예비 사회적기업에 지정된 기업은 3년간 재정 지원사업 신청 자격, 경영 컨설팅, 다양한 홍보와 판로지원 들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도는 8월 3일 공고를 시작으로 시·군, 지방고용노동관서, 권역별 지원기관의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친 88개 사를 대상으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면심사로 최종 선정됐다.

지정 기업을 보면 ▶장애 아동의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 아동복 지원 같은 아동의류 재순환·재활용 실천 기업인 얀코사회적협동조합 ▶농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공연 등 문화예술 교육을 추진하는 주식회사 바이주나 ▶성범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주식회사 아쿠아큐어링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탄소배출 저감 현수막을 제작하는 예그린애드 주식회사 들이다.

지정 유형별로 보면 ▶일자리 제공형 24개 사 ▶사회 서비스 제공형 18개 사 ▶기타(창의·혁신)형 17개 사 ▶지역사회 공헌형 2개 사 ▶혼합형 1개 사가 선정됐다. 구체적인 지정 기업 현황은 경기도청 누리집이나 사회적기업 통합정보 시스템(http://www.seis.or.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에는 인증 사회적기업 622개, 예비 사회적기업 414개를 포함 총 1천36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이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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