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가 참가자들의 열기로 달아오른다.
29일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가 참가자들의 열기로 달아오른다.

전국 족구 동호인 대축제인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가 28∼29일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안성시체육회와 기호일보가 주최하고, 대한족구협회와 안성시족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1천300여 명이 참가했다.

예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 대회에서 부문별 우승·준우승·공동 3위 팀에는 시상금과 함께 안성시 농·특산물인 쌀과 잡곡 쌀, 안성한우 사골곰탕 들 푸짐한 부상품을 전달했다.

대회 첫날에는 ▶40대 부문-우승:시흥 토로팀, 준우승:아산 충무족구단, 공동 3위:송파 로데오팀·수원 만석팀 ▶50대 부문-우승:스타 평택마루팀, 준우승:평택 원평팀, 3위:안성 비봉팀 ▶60대 부문-우승:안산 레이크팀, 준우승:수원 장안팀, 공동 3위:광주 빛고을팀·오산NC족구단이 각각 차지했다.

기호일보와 안성시체육회 주최로 28일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에서 한 선수가 다리를 들어올려 상대편에 과감한 공격을 펼친다.
기호일보와 안성시체육회 주최로 28일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에서 한 선수가 다리를 들어올려 상대편에 과감한 공격을 펼친다.

둘째 날에는 전국 일반부와 관내 1·2부가 열전을 펼친 가운데 전국 일반부 우승은 SK모바일 에너지팀이, 준우승은 강남 화성팀이, 공동 3위는 아산 충무족구단과 평택 팽성팀이 이름을 올렸다.

관내 1부에서는 안성맞춤JC팀이 우승을, 일죽족구단팀이 준우승을, 안성오래원과 안성블랙타이거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관내 2부에서는 안성 비봉B팀이 우승을, 안성 삼성원팀이 준우승을, 안성 비봉A팀이 3위를 차지했다.

28일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에서 묘기를 방불케 하는 공격을 선보인 선수.
28일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에서 묘기를 방불케 하는 공격을 선보인 선수.

경기에 앞서 진행한 개막식에서 이주복 안성시족구협회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연습했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선수 간 단합을 다지고 오래오래 함께하는 원팀이 되길 기원한다. 내년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에도 많이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태일 안성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화창한 가을에 전국에서 족구대회에 참가하신 여러분을 환영한다. 멋진 대회가 되길 바란다. 더불어 전국에서 유명한 안성시 농·특산물과 축산물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했다.

이어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안성시민과 함께 선수단과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보람 있고 활기찬 한마당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28일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에 참석한 한창원 본보 사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한다.
28일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에 참석한 한창원 본보 사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한다.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은 "2023 안성맞춤 전국 족구대회를 문화예술의 도시 안성에서 개최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대회가 전국 족구 동호인이 교류하는 장이 돼 생활체육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이바지함은 물론, 새로운 도시로 도약하는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시’ 비전과 관광자원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 부문별 우승팀

전국 일반부=> SK모바일 에너지팀
전국 일반부=> SK모바일 에너지팀

 

40대 부문=> 시흥 토로팀
40대 부문=> 시흥 토로팀
50대 부문=> 스타 평택마루팀
50대 부문=> 스타 평택마루팀
60대 부문=> 안산 레이크팀
60대 부문=> 안산 레이크팀
안성 관내 1부=> 안성맞춤JC팀
안성 관내 1부=> 안성맞춤JC팀
안성 관내 2부=> 안성 비봉B팀
안성 관내 2부=> 안성 비봉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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