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작은영화관이 국립극장의 우수 창작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국립극장 기획전 ‘극장 서는 날’을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기획전은 국립극장이 전국 19개 작은영화관과 연계해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국립극장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공연 실황은 기획전 기간 일일 2회 상영하며, 상영 작품은 총 4편이다.

국립창극단의 창극 ‘귀토’, ‘춘향’,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이야기인 별주부전, 춘향전, 변강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성장하는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를 친숙한 동요와 아름다운 국악으로 연주한다.

관람료는 특별 할인가인 5천 원이며, 예매는 현장이나 온라인(hscinema.moonhwain.net)에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시 작은영화관(☎031-355-2731)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국립극장과 협업으로 국립극장 인기 작품을 화성시 작은영화관에서 저렴한 관람료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기획전이 가족과 함께 우리 고전을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작은영화관은 시가 서부지역 영화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설립, 2022년 12월 6일 개관했다.

2개 관 총 150석 규모로 마도면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마도문화센터 3층에 위치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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