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대표 무형문화재 여섯 종목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2023 양주시 무형문화재 투어공연’이 11월 4일 오전 11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탈춤을 대표하는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소를 주제로 풍년과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양주소놀이굿’(국가무형문화재 제70호)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 전통 장례문화를 재현한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1호), 절기별 농사 짓는 과정을 노랫가락으로 풀이한 ‘양주농악’(경기도 무형문화재 46호), 내세를 위해 생전에 미리 공덕을 닦고 수행하는 불교 의례인 ‘생전예수재’(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6호), 양주에 전승된 노동요 ‘양주들노래’(향토문화재 제18호)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쉽게 접하기 힘든 무형문화유산의 기량과 정수를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고자 특별히 준비했으며, 평화누리공원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즐기면 된다.

강수현 시장은 "많은 관람객분들이 우리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의 멋과 흥을 느끼고 즐기시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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