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와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동물병원 현장실습, 인턴십 졸업 후 취업연계 등을 협력한다.

병원측은 국내 몇 없는 혈액투석 전문 동물병원으로, 반려동물 노령화에 맞춰 동물종양센터, 스텐트·중재시술센터 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연수 반려동물보건과 교수는 "이번 우수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학과 발전의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 스마트동물병원 대표원장은 "국내 반려동물 문화수준 상승에 따라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의료·케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동물진료를 보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교육프로그램 개발, 현장실습과 취업연계 등의 산학협력을 통해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에서 우수한 동물보건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려동물보건과는 올해 신설된 학과로 반려동물 케어 역량을 갖춘 동물보건사 양성이 목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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