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청운면에 사회보장 특별지원공간 거점이 될 양평채움돌봄센터를 열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청운면에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거점공간 ‘양평채움돌봄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옛 청운119지역대를 새로 꾸며 2층에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을 추진하는 사무실과 주민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공모로 선정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사회보장급여법 제48조에 따라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자생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4년간 예산 9억8천500만 원과 전문가 컨설팅, 행·재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 사업계획을 세운 뒤 2024~2026년(2~4년 차)에 계획을 토대로 지역 복지 기반을 마련해 자생체계를 구축한다.

3월 군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적정지 심사로 청운면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한 뒤 5월 거점공간을 마련했다. 또 8월 사업 수행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상상공작소를 공모로 선정하고 10월 사업 수행 전담인력을 채용했다.

센터는 청운면 주민을 대상으로 돌봄 욕구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에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