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오는 11월 20일까지 지역에서 폐기·방치되는 폐농약을 집중 수거한다고 31일 알렸다.

군은 영농철 사용하고 남은 농약이 일부 농지에 방치되고 불법 폐기되면서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토양과 수질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폐농약 수거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거 대상은 농약 잔류물을 포함한 농약병이나 농약 봉지 등이며, 각 읍·면 지정 장소에 설치한 폐농약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폐기물 전문업체가 이를 안전하게 수거·처리한다.

군 관계자는 "개별 농가에서 처리하기 어려워 방치 중인 폐농약 적정한 수거와 처리를 진행, 농민 부담을 덜어주고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해 청정 강화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폐농약 집중 수거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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