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3기 신도시(장상, 신길2) 생활SOC 들 복합화시설 타당성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3기 신도시 장상, 신길2지구에 생활SOC 복합화시설을 확충할 방안으로 ▶장상, 신길2지구 수요조사 재검토 ▶지구 내 생활SOC 등 입지 분석 ▶수요 분석과 생활SOC 도입 유형 검토 ▶적정 규모·투자비·타당성 검토를 추진한다. 5월 착수했으며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주차시설과 SOC시설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자 시는 완충녹지 시설 변경을 통한 주차장 확보, 학교 유휴 부지 복합화사업, 체육관 건립 들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신·원도시 간 시행착오를 겪었듯 앞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3기 신도시가 준공되기 전 공원 내 지하주차장 확보, SOC시설 학교 복합화사업을 미리 계획해 예산이 과다 투입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중간보고회는 이민근 시장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업체의 중간보고 후 3기 신도시 내 복합화시설 도입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민근 시장은 "3기 신도시 내 주차장과 SOC시설 확충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명품 신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최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생활SOC 시설을 결정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와 협상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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